[앵커]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나란히 8강에 진출하면서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프랑스의 음바페는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폴란드를 완파했습니다.
36살 노장 올리비에 지루는 앙리를 넘어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두 골을 더해 득점 단독 선두가 된 만 23살 음바페는
두 번의 월드컵에서 9골을 넣어 축구황제 펠레를 넘어섰습니다.
잉글랜드도 '돌풍의 팀' 세네갈을 잠재웠습니다.
조던 헨더슨과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3 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 도움만 세 개를 올린 에이스 케인은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나란히 8강에 올라간 잉글랜드와 프랑스,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마틴 머시 / 잉글랜드 팬 : 프랑스는 늘 위협적인 팀입니다. 우리가 이기기도 했고 지기도 했죠. 대등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승리하고 결승에 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앙토니 쓰귀르 / 프랑스 축구 팬 : 우리 팀에는 세계 최고 선수가 있습니다. 음바페가 프랑스를 최후의 승리로 이끌 거라 생각합니다.]
A매치 역대 전적은 17승 9패로 잉글랜드가 앞서지만, 월드컵 성적은 프랑스가 우세합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반면,
프랑스는 98년 프랑스 월드컵과 지난 대회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대결이 지구촌의 축구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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