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74년 만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줬다는 점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데.
청와대를 나온 이후 귀빈 맞이 장소가 마땅치 않았는지 윤석열 정부의 첫 국빈인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만찬 장소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선택했다.
이를 두고 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빈관에 신축한다고 해서 878억 든다고 해서 이것도 논란이 돼서 철회까지 하셨잖냐”면서
“갑작스럽게 이달 1일 만찬 장소가 영빈관으로 바뀌어서 일반 국민은 참관할 수 없게 되었다”,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무절차로 인해서 졸속으로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하실 겁니까?”라며 지적했는데.
청와대 활용, 관리 자문에 관여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무계획하게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빈 만찬의 격을 높이기 위한 것”,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지어진 영빈관의 가치를 새롭게...”, “만찬의 성격에 맞춰서 장소가 이전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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