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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새 쫓다 시민 다치게 한 엽사 입건

2022.12.08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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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와 새가 충돌하는 걸 막기 위해 산탄총을 쏘던 엽사가 근처에 있던 시민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70대 엽사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7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공항 근처에서 하늘을 향해 산탄총을 쏘다가 인근 식당 앞에 앉아 있던 60대 시민이 총탄 파편에 맞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관자놀이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착륙하는 항공기에 새가 부딪히는 것을 막으려 봉사 차원에서 유해동물 구제 활동을 해온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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