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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심 파는 사람, 총선 승리 적임자 아니라는 실토"

2022.12.13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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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이른바 '윤심'을 파는 사람들은 스스로 총선 승리 적임자가 아니라고 실토하는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 승리에 누가 더 도움이 될 수 있느냐가 다음 당 대표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선 2024년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면서 자신이 총선 승리의 적임자이고 윤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다음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현재 70%에서 최대 100%까지로 늘리는 방안은 당원이 아닌 국민의힘 지지층을 오히려 배제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뜻을 드러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여파로 여당 참여가 불확실해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안 의원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이 70%에 이르는 만큼 책임 있는 정부·여당으로서 수용하는 게 옳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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