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전에서 적으로 만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모로코의 아슈라프 하키미가 진한 우정을 보여줬습니다.
24살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 동료로, 평소 음바페가 골을 넣었을 때 같이 세리머니를 하고 휴가도 함께 떠나는 등 절친한 사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인 음바페와 오른쪽 풀백인 하키미는 치열하게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음바페는 누워있던 하키미를 일으켜 꼭 안았고 서로의 유니폼을 바꿔 입었습니다.
프랑스 태생인 음바페의 부모는 카메룬과 알제리 출신이며, 스페인에서 태어난 하키미는 모로코 이민 2세로 이민자 가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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