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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연 8% 눈앞...예대금리차 다시 확대

2023.01.01 오전 05:25
"중·저신용자들 대출 비중 늘어난 영향"
주택담보대출 금리 4.74%…전달 대비 0.08%p 하락
정기예금 금리도 4% 돌파…예대 마진은 확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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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8%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주택담보 대출은 소폭 내려가긴 했지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10년 8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권 신용대출금리가 또다시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달보다 0.63%p 오른 연 7.85%로, 2012년 6월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넉 달 연속 올라 8%대를 눈앞에 뒀는데 상승 폭은 계속 커지는 추세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중·저신용자들이 대출을 더 많이 받아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박창현 /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 지표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일부 은행에서 중·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 비중이 커진 데 주로 기인합니다.]

3%대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안심대출 덕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내려갔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가계 대출 금리는 10여 년 만에 또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특히 5% 넘는 금리를 적용받은 대출 비중이 전체 가계대출의 60%에 육박했습니다.

기업대출 금리 역시 올랐는데,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대기업 대출 금리에 비해 상승 폭이 컸습니다.

은행에 돈을 맡길 때 적용받는 수신 금리도 오르긴 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빨아들인 정기예금의 경우 평균 금리가 4%를 돌파하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출 금리가 더 크게 오른 탓에 은행의 예대마진은 석 달 만에 확대 전환했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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