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델라웨어 사저에서 부통령 시절 기밀 문건이 또다시 발견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변호사인 리처드 사우버는 현지시간 14일 성명에서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저에서 기밀 표시가 돼 있는 5페이지의 추가 문건이 12일 발견돼 즉각 법무부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버 변호사는 그보다 앞서 윌밍턴 사저에서 발견된 기밀 문건을 법무부에 넘기는 것을 돕기 위해 사저를 방문했다가 문건을 추가로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당시 나와 동반한 법무부 당국자들에게 문서를 넘기는 과정에서 기밀 표시가 찍힌 5쪽의 추가 문건을 발견했고, 법무부 직원들이 즉각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사저에서 발견된 기밀 표시 문건은 총 6쪽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간선거를 엿새 앞둔 작년 11월 2일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기밀 문건이 발견된 사실이 지난 9일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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