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군의 유럽 서부 공격에 대비해 루마니아에 파병한 미군의 주둔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루마니아 남동부 미하일 코갈니세우 공군기지에 파병한 미군 수천 명을 적어도 9개월 이상 추가 주둔시킬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하일 코갈니세우 공군기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100㎞ 떨어진 곳으로, 러시아가 지난 2014년에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서는 항공기로 7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기지는 특히 우크라이나와 1년 가까이 전쟁하고 있는 러시아가 유럽 서쪽으로 진격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첫 번째 방어선이 되는 전략 요충지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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