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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전력 전기요금 29% 인상 신청..."연료비 급등 장기화로 불가피"

2023.01.24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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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각 전력회사들이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도쿄전력도 오는 6월부터 전기요금을 30% 가까이 올리겠다고 정부에 신청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약 천만 가구가 쓰고 있는 가정용 전기요금제를 오는 6월부터 29.3% 인상하는 방안을 허가해 달라며 정부에 신청했습니다.

이 요금제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인상하지 않았는데 도쿄전력은 "연료비 급등이 길어져 전기요금을 올릴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6년 이후 전력거래 자유화에 따라 전력회사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결정할 수 있게 됐지만 기존 계약 일부는 정부가 가격 인상 여부를 심사하게 돼 있습니다.

도쿄전력이 신청한 인상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전기 사용량이 평균 수준인 가정이 한 달에 내는 요금은 우리 돈으로 약 2만5천 원 늘어난 11만천 원 수준이 됩니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 가정에 전기요금을 이달부터 9개월간 20% 정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쿄전력이 신청한 요금 인상 폭이 이보다 커 정부의 지원 효과가 사실상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도호쿠전력과 주코쿠전력 등 5개사도 전기요금을 약 28%에서 46%까지 올리는 방안을 승인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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