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ㅇ' 중학교의 본관 지하실.
학생들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이 공간.
내부에는 정체모를 오락 용품들과 함께 '골프 연습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오직 교원들만 출입이 가능한 이 곳, 일부 학생들은 이 곳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벌점'을 부여받기도 했습니다.
학교 측에 해당 시설의 용도에 대해 문의한 결과, 지하실은 체력단련실·창고 및 보일러실이며,
어떤 용도로 교육청에 신고 절차를 밟았는지는 유선 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이에 대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를 지을 때 공간을 설정하는 경우나 시설을 민간에 개방하는 경우에는 담당 부서가 있지만,
학교 내부 시설에 대해 학생들의 접근을 막는다거나 교원이 이를 여가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이를 규제할) 담당 부서가 현재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보자는 "학교라는 공간을 설립한 목적은 학생들의 교육에 있는데, 교내 공간 일부를 특정 교사들이 오락과 유흥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옳지 않다고 느껴진다"며 제보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중학교 지하실의 비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 : 제보자 제공]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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