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급 유망주' 고교생 심준석이 미국 피츠버그에 입단했습니다.
해적 군단의 유니폼을 입은 심준석은 "꿈을 이루기 위해 왔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계약서에 사인한 뒤 등번호 49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괴물 루키' 심준석.
피츠버그 홈구장 PNC 파크 마운드도 둘러봅니다.
구단은 환영한다는 한글 인사로 입단을 반겼고,
현지 방송은 입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150km 후반대의 강속구로 고교 야구 무대를 평정한 심준석은 국내외 구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특급 유망주.
지난해 KBO 리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이 유력했지만 미국 진출을 택했습니다.
심준석은 빨리 공을 던지고 싶다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나종훈 / 피츠버그 스카우트 : 미국에서 뛰는 건 심준석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앞서 MLB닷컴도 심준석을 올해의 유망주 10위로 뽑으며 가능성을 평가했습니다.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선수는 심준석이 유일합니다.
심준석은 일단 도미니카공화국 캠프에서 훈련한 뒤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도전의 첫 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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