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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동의안' 27일 표결..."결단해야" vs. "檢 대법 무시"

2023.02.19 오전 12:55
與 "민주당, 李 믿고 결단해야"…’이탈표’ 노려
민주, ’민생 부각·영장 부당성’ 투트랙 전략
이재명 "학교폭력, 인생 걸린 민생…개선 노력"
여야, 27일 본회의 열어 체포동의안 표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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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주말 여론전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이 대표의 과거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했고, 민주당은 검찰이 대법원 확정판결도 무시한 부당한 영장을 청구했다며 논리전을 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과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하나하나 꺼내 들며 영장심사에 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가 '나 같은 깨끗한 정치인에게 불체포 특권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해야 한다'고 말했던 만큼, 민주당도 이 대표를 믿고 그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결단해야 한다며 민주당 내 '이탈표심'을 노렸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표는 결자해지와 자신의 약속대로 불체포특권을 버리고 당당하게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민생 문제를 부각하는 동시에 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입증하는 논리전을 펴는 '투트랙' 전략으로 내부결속을 다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검찰 영장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 없이 인생이 걸린 민생이 바로 '학교폭력' 문제라며 제도 개선을 약속하는 메시지로 민생 행보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대장동 개발로 성남시가 1,830억 원 확정이익만 챙겨 '배임'이라는 검찰 주장과 달리, 5,503억 원을 공익환수 했다는 건 대법원이 인정한 확정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 경 /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검찰이) 1,830억 원만 환수했다며 배임이라고 우깁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망상 그 자체의 구속영장 청구를 내민 검찰의 무도함에….]


여야는 다음 주 국회에 접수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24일 본회의에 보고한 뒤 27일 추가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탈표를 자극하기 위한, 민주당은 단일대오 유지를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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