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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름 달래주던 술도 가격 급등...소주 1병에 6천 원 시대 곧 개막

2023.02.19 오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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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고물가로 신음하는 서민을 달래줬던 술도 가격이 많이 오르며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소주와 맥주는 각각 세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 가격이 또 오를 전망인데 소주 1병에 6천 원 시대가 곧 열릴 전망입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에 물리학 박사가 나와 황금 비율을 얘기할 정도로 떼려야 뗄 수 없어진 소주와 맥주,

[김상욱 교수 / 물리학 박사 : 비중이 다른 맥주와 소주를 온전히 섞기 위해선 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주목한 건 바로 강력한 원심력.]

지난해 소주가 7.6%, 맥주가 5.5% 가격 상승을 함께 주도하며 주류 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주류 가격은 재작년보다 5.7% 상승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의 11.5%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맥주와 소주는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에너지 가격, 물류비, 인건비, 환율, 세금 등이 오른 게 출고가 인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양주 4.2%, 약주 4.8%, 막걸리는 7.2% 오르는 등 다른 주류도 가격이 올랐지만, 과실주만 유일하게 1.1%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웬만한 식당에서 1병씩 시키면 만 원 정도 하는 소주와 맥주 가격은 올해 더 오릅니다.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지난해보다 리터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전기료 등이 계속 오르는 것도 맥주 출고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에탄올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 만드는 소주도 원재료인 타피오카와 에너지, 소주병 공급의 가격 상승으로 출고가가 오를 예정입니다.

지난해 소주 1병의 출고가가 85원가량 올랐는데 마트와 편의점 판매 가격은 100∼150원, 식당에선 500∼천 원이 인상됐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추세로 출고가가 오르면 식당에서 소주 1병에 6천 원 가격표를 보게 될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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