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저녁 8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인력을 충원하지 않을 경우 오는 31일 경고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돌봄 시간을 늘렸음에도 인력을 확충하는 대신 자원봉사자나 은퇴자 등 '땜질 인력'을 투입해 부실 돌봄을 양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임시 인력을 늘리는 대신 전문 자격을 갖춘 전일제 돌봄전담사를 확충해야 아침과 틈새, 저녁 시간대의 다양한 돌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경직된 정원규제를 풀고 처우를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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