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 관련 조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향후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정해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조직이 항상 확정돼있는 상태보다는 남북관계나 통일정책 추진 환경 등의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재정비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된다면 관련 조직을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통일부는 인도협력국을 인권인도실로 격상하고 교류협력실을 교류협력국으로 축소하는 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는 폐지하는 대신 그 기능은 남북회담본부로 넘기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 중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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