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조성현 PD가 연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그 후의 이야기를 'PD수첩'이 전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은 지난 4월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의 교주 정명석 씨의 강간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주요 고소인 메이플 씨를 동행 취재했다. 메이플 씨는 '나는 신이다'를 통해 피해를 증언한 이후 자신의 삶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피해자들의 추가 제보에 따라, JMS의 2인자로 불리는 'J언니' 정조은 목사에 대한 이야기도 담길 예정이다. 정조은 씨는 교주의 성범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자신은 이를 막으려 노력했다고 주장했으나, 제보자들은 정조은 목사가 정명석 해외 도피 때부터 감옥생활, 출소 이후까지 꾸준히 여신도를 관리하고 상납하는 역할을 했다고 폭로한다.
제작진은 정조은 목사를 만나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들어본다.
이와 더불어 'PD수첩'은 교단의 대표가 피해자를 회유한 정황이 담긴 서류와 녹취 파일을 입수해 공개할 예정이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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