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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350만 명 마약 투약"...유럽 각국 '마약과 전쟁 중'

2023.05.08 오전 04:34
유럽 8개국 경찰, 마피아 조직 150곳 동시 급습
조직원 은거지에서 코카인과 권총·소총 등 압수
카페·아이스크림 가게 마피아 돈세탁에 활용돼
유럽 각국, 정보 교환 활용한 공동퇴치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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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해 350만 명이 코카인 등 마약을 투약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유럽은 마약 문제가 심각합니다.


중독자가 늘고 사건 사고가 잇따르자 유럽 각국은 서로 공조하면서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앞바다에 둥둥 떠 있는 70여 개의 정체불명 꾸러미.

건져 올려 보니 유럽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마약 코카인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스페인 마요르카 섬 앞바다에서는 마약 밀매상들이 영화 같은 추격전 끝에 체포됐습니다.

마약 밀매가 어느 특정 국가만의 문제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유럽 각국은 손을 맞잡고 '마약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일바 요한슨 / EU 내무부장관 : 이웃에 대한 폭력이나 거리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조직범죄와 마약 거래는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 8개 나라 경찰은 이탈리아 최대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 근거지 150여 곳을 동시에 급습했습니다.

100명 이상의 조직원들을 체포했는데 은거지에서는 코카인은 물론 권총과 소총 등 무기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카페와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돈세탁에 활용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헤르베르트 룰 /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내무장관 : 마약 밀매나 돈세탁 같은 불법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포근하지 않고 얼어붙을 정도로 추울 것입니다.]

유럽 주요 도시에선 코카인을 피자처럼 간단히 주문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코카인 투약자는 한 해 3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마약 거래와 투약 과정에서 일어나는 강력 사건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국가 간 경계가 무색하게 이미 유럽 곳곳으로 스며든 마약


같은 위기에 맞닥뜨린 유럽 각국은 국경 없는 정보 교환을 바탕으로 한 공동 퇴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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