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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에 '검사 출신' 선임 논란...역대 관장들은?

2023.05.18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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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에 '검사 출신' 선임 논란...역대 관장들은?
출처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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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에 있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신임 관장에 검사 출신 한희원 동국대 일반대학원장이 선임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윤석열 정부에 '검찰 공화국'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경북도도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관장에 검사 출신을 임명하려 하고 있다"며 재고를 촉구했다.

앞서 경상북도는 한 예정자가 사법고시를 거쳐 속초지청장, 국가인권위 인권침해 조사국장 등 정부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적임자라고 밝혔다. 다음달 19일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하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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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에
한희원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관장 내정자. (출처 = 경상북도)

그러나 해당 기관이 경상북도 출신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나간다는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만큼, 전문성 결여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어보인다. 실제로 역대 관장들은 독립운동 연구나 역사 분야에서 권위를 갖춘 대학교수, 사학자 출신이었다. 1·2대 관장을 맡은 김희곤 전 안동대 사학과 교수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편찬위원회 위원장, 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 등을 역임했다. 3대 정진영 관장 역시 안동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역사문화학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안동대 안동문화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해당 분야 연구 실적은 물론 독립운동에 대한 전문성이나 관련성을 찾기 어려운 타지역 검사 출신이 선임됐다"며 "독립운동가 재조명과 근현대사 연구 등 독립운동기념관이 그간 세운 업적이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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