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 낮은 43개사 명단 공개

여성 고용 비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려는 사업주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 사업장 43곳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이 3년 연속 평균의 70%에 미달한 43곳을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해 공개했습니다.

이 중 민간기업은 39곳, 4곳은 지방공사와 공단이고 규모별로는 상시 근로자 천 명 미만 31곳, 천 명 이상이 12곳입니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곳으로 가장 많고, 중공업이 6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의 명칭과 주소, 사업주 이름,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 등을 관보에 올리고 홈페이지에 6개월 동안 게시하며, 이들 사업장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감점을 받고, 가족친화인증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