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등 관계 기관은 오늘(26일) 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관련 기관은 전력수급 대책 기간인 다음 달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4시간 집중 상황 관리 체제에 돌입합니다.
산업부는 보통 여름철 전력수요는 기온이 높고 대부분 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 주쯤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지만, 최근 기온 추세와 기상 전망을 볼 때 올해 전력수요가 7월에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산업부는 다음 달 15일쯤 세부 방안이 담긴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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