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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알사탕', 이탈리아 최고 아동 문학상 수상

2023.06.01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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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작가로 알려진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이 이탈리아의 대표 아동 문학상인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습니다.


출판계에 따르면 '알사탕'은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제노바 두칼레궁에서 열린 2023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 시상식에서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괄티에로 샤피로 추모상을 받았습니다.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상은 부문별 최고의 책을 놓고 심사위원 전원의 투표를 통해 올해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최고의 아동책 한 권에 주는 상입니다.

이 상에는 프레미오 안데르센상을 제정한 이탈리아의 삽화가이자 출판인 괄티에로 샤피노를 추모해 그의 이름이 뒤에 붙었습니다.


그림책 '알사탕'은 주인공인 꼬마 동동이가 알사탕을 먹자 원래는 들을 수 없었던 마음의 소리가 들리게 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 처음 출간됐습니다.

백희나 작가는 이달 22일부터 10월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그림책 전시도 열 예정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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