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다시 지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에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의 존재와 확산 위험, 핵·미사일 프로그램 추구 등은 미국의 안보와 외교 정책 등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정부의 기타 도발적이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며 억압적인 행동과 정책 역시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북한과 관련된 국가 비상사태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지난 2008년 핵·미사일 위협을 이유로 첫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내린 뒤 매년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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