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주 항공 중심도시' 전남 고흥에 우주 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스마트 팜 혁신 밸리에 이어 드론 특구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주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고흥에는 나로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갖가지 우주 항공 연관 사업이 추진됩니다.
우주 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백73만 ㎡의 터에 모두 4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박선준 / 전라남도의회 의원 (고흥 제2선거구) : 이번에 전라남도와 고흥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협약식을 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우리 고흥군이 진정한 우주 항공 수도의 메카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지난해 준공된 스마트 팜 혁신 밸리에는 이미 4천여 명이 견학을 다녀갔습니다.
디지털·첨단 농업 보급이 확산하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청년 농업인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또 이제 '드론' 하면 고흥이 떠오르게 됐습니다.
[공영민 / 전남 고흥군수 : 고흥이 드론 중심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지난 5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녹동항에서 전남 유일의 정기적인 드론 쇼가 펼쳐지고 관광객들이 그것 때문에 많이 오고 있습니다.]
직경 22km의 전국 최대 비행 시험 공역을 자랑하는 고흥은 드론 특구로도 지정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무인 항공 영농 특화단지에서 나아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용 유인 비행체 제조기업이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매력 넘치는 관광지, 자연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 벨트의 거점 도시가 바로 고흥이다'라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2백30여 개의 보석 같은 섬을 품고 있는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
고흥은 한자 지명처럼 높이 흥하는 고장의 틀을 착실하게 다져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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