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아파트값 하락 멈췄지만...분양·착공 여전히 반 토막

2023.06.30 오전 06:35
AD
[앵커]
지난 1년 넘게 이어진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가 드디어 멈췄습니다.


하지만 주택 분양과 착공은 일 년 전과 비교해 여전히 반 토막 수준이라 완전한 회복기라고 보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아파트값 하락 추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6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5월 둘째 주 아파트값이 내리기 시작한 지 1년 1개월 만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지방도 하락 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완전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인만 / 부동산경제연구소장 : 통계 숫자만 보면 마이너스를 떼고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회복 속도나 폭을 본다면 상승으로 전환보다는 보합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가구도 여전히 쌓여 있고, 주택 착공 실적도 저조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천여 가구로 지난달 대비 3.5% 줄었지만,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8천여 가구로 2% 늘었습니다.

분양 가구 수와 주택 건설은 일 년 전과 비교해 반 토막 수준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공동 주택 분양은 4만6천여 가구로 지난해 대비 51% 급감했습니다.

점차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수도권보다도 지방 낙폭이 더 컸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주택 착공도 7만7천여 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당분간 주택 가격 보합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그래픽 : 이은선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2,011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17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