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가 발견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지난 2일 저녁 백악관에서 경호국 직원이 순찰을 돌다 백색 가루를 발견해 신고했고 소방관이 출동해 성분 분석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초동 검사 결과 가루의 정체는 코카인으로 확인돼 백악관에 반입된 경위 등에 대한 경호국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소동이 벌어질 당시 독립기념일 휴일을 보내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경호국 대변인은 해당 물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워싱턴 DC 소방서가 이 물질은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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