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하는 그룹 엑소(EXO) 수호 씨가 일부에서 제기된 실력 관련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20일 진행된 뮤지컬 '모차르트!'의 프레스콜 당시 감기몸살 증상으로 불참한 김희재 씨를 대신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불렀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실력에 대해 비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수호 씨는 팬들과 소통하는 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당할 것이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라며 실력 논란과 관련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긴장이 더 되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지금도 아쉽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이 자신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고 밝힌 그는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기 위해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라며 실력 관련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전했다.
그는 앞서 2015년 ‘스쿨오즈’를 시작으로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 등의 뮤지컬을 통해 무대에서 여러 차례 경험을 쌓아 왔다. 3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인 '모차르트!'에서는 주인공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았으며, 공연은 오는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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