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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댐 월류 '주민 대피령'...충청권 곳곳 침수 피해

2023.07.15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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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장맛비가 중부 지역을 덮치면서 충청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충북 괴산에서는 괴산댐에서 물이 월류해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네,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괴산댐 월류로 하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벽 4시 반쯤 괴산댐 하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충북 지역에 쏟아진 비로 오늘 새벽 6시 반쯤 괴산댐에서 물이 넘치는 월류가 발생한 건데요.

밤새 상황을 지켜보던 관계 당국이 월류 2시간 전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제 보시다시피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은 불정면 목도리와 칠성면 외사리·두천리, 괴산읍 이탄교 주변입니다.

현재까지 괴산군에서 홍수 우려로 대피한 주민은 660여 가구 천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괴산댐의 월류는 초당 2천7백 톤의 최대 방류량보다 더 많은 비가 유입돼 발생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댐 관리사무소는 월류가 발생해도 8m 높이까지는 댐이 안전하다며 그 이상 수위가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장맛비에 저지대 침수 피해가 충청권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 만년교와 원촌교, 그리고 청주 흥덕교 등에 홍수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공주 금강교는 오전 6시, 세종시 햇무리교는 아침 7시를 기해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5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근처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묻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동승자 1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새벽 4시 50분쯤에는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의 단독주택에서 70대 남성이 인근 야산에서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충청권 일부 지역에 시간당 80㎜의 강한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충청권 전 지역이 산사태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입니다.


관계 당국은 고립 우려가 있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출입을 자제하고 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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