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막 일주일째로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새만금 세계 잼버리가 야영지 조기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상륙 중인 태풍 때문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전북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새만금 세계 잼버리가 야영지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YTN 취재를 종합하면 대회 반환점을 돈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야영지 조기 철수가 결정됐습니다.
태풍 상황이 심각해 일찍 철수하기로 한 겁니다.
철수 후보지는 서울과 수도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 개최 장소도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콘서트 후보지도 서울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우리 정부가 정한 최종적인 철수 시기나 방법은 오늘 오후에 있을 추가 브리핑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전 잼버리 조직위는 오늘 오후 4시 반 김성호 행정안전부 차관이 진행하는 브리핑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 우리 말로 긴급 대체 계획을 보고받고 점검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도 홈페이지에 낸 공지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잼버리 참가자 전원을 새만금 야영장에서 일찍 철수하도록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연맹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곧 출발 계획과 참가자들을 머물게 할 장소에 대한 세부 내용을 연맹 측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에 우리 정부에 참가자들의 국내 체류 기간, 그리고 이후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자원과 지원을 제공해줄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고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덧붙였습니다.
일부 스카우트는 이미 짐을 싸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뒤숭숭하긴 하지만 오늘 예정된 잼버리 프로그램은 대부분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만금 세계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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