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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카눈' 북상에 '전전긍긍'...농업 피해 최소화 주력

2023.08.09 오전 05:29
北 내각 총리, 농장 시찰·태풍 대책 주문
北 노동신문 "자연 광란으로부터 생명 지키자"
北 농작물 보호 강조…만성적 식량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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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카눈'이 내륙을 관통한 뒤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북한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식량난에 계속 허덕이는 가운데 태풍으로 농업 사정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김덕훈 내각 총리가 황해도와 평안남도 농장 곳곳을 찾았습니다.

농사 작황을 점검하고 태풍 '카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북한 매체도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인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자고 각급 조직에 촉구했습니다.

특히 함경도와 강원도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이 지역의 농업 부문과 건설 부문, 전력공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연일 농작물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데, 만성적인 식량난과 직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수해로 식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이번에 또 수확량이 감소할 경우 더 큰 위기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성장 /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복구하는 데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비 부족이라든가 그런 것들 때문에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볼 수 있겠고요….]

앞서 2020년 8월 태풍 '바비' 당시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직접 현장 시찰에 나섰고,


2019년 9월 태풍 '링링' 때도 김 위원장이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은 재난 특집 방송을 하기도 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해왔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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