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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빠져나간 태풍 '카눈'...곳곳 강한 비바람 계속

2023.08.11 오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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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김진두 기상재난 전문 기자,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태풍 카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현재 태풍의 정확한 위치부터 전망,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을 전문가들과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김진두 기상재난 전문 기자,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기상청이 자정까지를 고비로 내다봤는데요. 현재 카눈의 정확한 위치는 일단 어디입니까?

[기자]
자정쯤에 경기 북부 그러니까 연천 부근을 통과해서 그 이후에는 빠른 속도로 북한으로 넘어가는 형태로 보여지는데요. 현재 위치가 북한과 우리나라의 경계쯤을 지금 태풍이 지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태풍이 무척 약화됐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는 좀 더 분석해야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마는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경계 부근을 태풍이 통과하고 있다. 또 서울지역 중계화면을 지금 봤지만 굉장히 비도 거의 잦아들었고요.

바람까지 약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으로부터 1시간 전 정도에 서울에 최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와 비교했을 때 예보된 상황과 달라진 것들이 있습니까? 경로라든지 강풍이라든지. [기자] 경로는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서울 동쪽 30km 부근을 지나서 연천을 지나 북한으로 올라가는 진로를 택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요. 그래픽을 잠깐 보실까요. 지금 이 진로 자체가 기상청이 계속해서 주장했던 진로고요. 그 진로에서 크게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약간 충주로 올라오면서부터 북서진을 하면서 지금 통과하는 경로를 택했는데. 현재 위치는 이 정도쯤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경기북부에서 북한으로 넘어가는 위치 정도쯤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고요.

현재 이렇게 되면서 태풍의 강도가 굉장히 약해졌습니다. 자정 정도쯤에 중심기압이 992헥토파스칼이 되고요.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19m, 시속으로는 68m 정도니까 초속 17m 이상부터 태풍으로 인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태풍 중에서도 굉장히 약한 등급의 태풍으로 약화된 상태에서 북한 지방을 향해서 이동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앵커]
중심기압도 많이 올라간 상태잖아요.

[기자]
그렇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태풍이 약화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태풍의 중심을 우리가 찍을 수가 없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들이 굉장히 많이 분포를 하고 있는데 태풍 바람 때문에 이쪽 충남 해안 쪽으로만 약간의 비구름들이 보이고 있고 그 위는 상당히 흐트러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태풍의 중심이 어디라고 정확히 보기가 어렵고 상당한 분석을 통해서만 태풍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그런 정도로 약화된 상태에서 북한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수도권에는 당초 초속 20m 정도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고요.

그 때문에 순간적인 돌풍, 빌딩풍까지 겹치면서 상당히 우려를 했는데 다행히 그정도까지의 강한 바람은 불지 않았습니다. 잠깐 그림을 보시면요. 이게 현재 바람 상황입니다. 10분 단위로 나오는 바람인데요.

인천에 초속 11.9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게 10분 동안 평균바람이기 때문에 순간 풍속은 초속 5m 이상을 더해줘야 됩니다. 그러니까 초속 17m 정도의 바람이라고 볼 수 있죠. 그 외 지역 보면 경기도와 인천, 대부분 서해안 쪽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정도의 바람이 초속 17m 정도의 바람이 해안가 쪽으로는 불었지만 수도권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는 그다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상태로 얌전하게 북한 지방으로 이동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철저하게 많이 대비를 하셨을 텐데요. 어쨌든 빌딩풍은 우리가 우려했던 것만큼 그로 인한 피해 없이 지나가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볼 수 있고. 지금 해안가에는 아직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인데요.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건 언제입니까?

[기자]
우선 서울은 자정 넘어섰기 때문에 태풍의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났다.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호우나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서울지역까지는 나타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다만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되는 지역이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역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태풍이 북한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속도가 낮아집니다, 늦춰집니다. 그래서 상당히 정체하는 형태가 띨 것으로 예상하고요.

[앵커]
왜 속도가 느려지는 겁니까?

[기자]
위쪽에 찬공기가 자리잡으면서 태풍의 북진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태풍이 북한 지역으로 느리게 이동하는, 우리가 해상에서 느림보 태풍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내륙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동했는데 북한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다시 느려지면 우리나라의 경기 북부 그리고 영서 북부 지역 쪽까지는 내일 오전까지 그러니까 금요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비는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순간적인 돌풍이 오전까지는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겠고요.

[앵커]
자정을 지났으니까 오늘 오전까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해안 지역 같은 경우도 경기 서해안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앵커]
수도권 자체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봐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비 소식이 내일 오전까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누적된 강우량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비가 더 오게 되면 침수피해라든지 호우피해가 있을 수 있거든요.

[이송규]
그렇습니다. 지금 침수나 호우피해. 특히 우리가 침수가 되면 지하 주택이나 지하차도 또 지하주차장 이런 것들이 피해가 있을 수 있거든요. 우리가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지하주택에서는 전부 피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학습효과를 얻어서라도 이번에는 꼭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현재까지 피해 상황 한번 정리해 주신다면요?

[이송규]
지금까지는 크게 피해 상황이 서울, 수도권에는 없었고요. 1명 실종, 간접적인 원인이라고 하고요. 1명은 사망 이런 데이터가 나오고 부상자들은 수십명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침수피해 수도권에서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1명 인명피해도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오늘 여러 가지 사고 중에서 시청자들이 굉장히 놀라면서 보셨던 장면이 맨홀 뚜껑이 버스 바닥을 뚫고 솟구쳐 나온 이 장면 아니었겠습니까? 이게 수압도 굉장히 우리가 볼 때 이렇게 수압이 센가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그런데 맨홀 사고가 오늘 이 장면이 충격적이기도 하고 이전에도 맨홀에 빠지는 사고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점을 철저하게 대비책이 뭔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송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해마다 비가 오면 맨홀 뚜껑이 사고는 안 났지만 열리고 물이 솟구치는 장면을 봐왔거든요. 우리는 지금까지 맨홀 뚜껑은 비가 오면 열리고 또 거기에서 물이 솟구친다는 이런 식으로 간과하고 있지 않았나. 이 정도까지 돼버렸어요.

그러나 맨홀 뚜껑은 비가 오건 어떤 수압이든 열리지 않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는 지금 맨홀 뚜껑에 대해서 굉장히 문제라고 봅니다. 어떤 문제냐 하면 맨홀 뚜껑이 잘못 설치가 돼 있든지 아니면 설치한 이후 관리가 부실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노후화가 돼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예측이 됩니다.

[앵커]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안 열려야 된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이송규]
당연히 안 열려야죠. 맨홀 뚜껑은 우리가 왜 맨홀이라고 하냐면 사람이 그 홀에 들어가서 작업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맨홀이라고 하는데 비가 오거나 뭐하거나 작업할 때 인위적으로 열고 들어가고 닫게 하는 건데 외부적인 힘에 의해서 열리면 안 되거든요.

비에 의해서도 열리지만 지금 자동차가 지나가는 과정에서도 덜컹거리면서 맨홀 뚜껑이 마모되거나 이리면서 힘이 약하니까 약한 수압에 의해서도 열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거든요.

[앵커]
그럼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됩니까?

[이송규]
그래서 저는 전반적으로 정부에 지원한다면 맨홀 뚜껑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전반적으로 전수조사를 해서 대책을 세워서 맨홀 뚜껑을 사용하는 연한을 규정하든지 10년이면 10년, 10년 이후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새로 교체한다든지 구체적인 맨홀 설비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우리 회장님께서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 대구에서는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그런 상태입니다. 중대본은 아직 태풍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입장인데. 어떤 사고였습니까?

[이송규]
지금 실종되고 사망 이번 태풍이 오는 과정에서 발생했거든요. 그래서 정부 측에서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정부에서 하는 이야기는 이번 태풍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지역에서 오늘 물에 많이 잠겨서 사고가 났고요. 급류에 휩쓸린 사고들도 있어서 주의를 하셔야 되는 상황이고요. 관악구 저지대, 지난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오늘 그야말로 비상이었고 모래주머니라든가 물막이판 같은 것들을 주민들이 직접 설치하는 장면들도 있던데 어쨌든 서울이나 피해를 봤던 저지대 지역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물막이 공사가 필요하다, 지난해 굉장히 강조됐었는데 현재 지금까지 얼마나 개선된 겁니까?

[이송규]
그래도 작년에 일가족이 지하침수로 인해서 사망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울에서는 대대적인 대책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위험 지하주택에 대해서는 서울과 정부 예산으로 100% 지원을 해서 차수막 설치를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20~30%는 마무리가 안 됐어요. 그래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인데 왜 안 됐느냐고 보니까 집주인의 동의가 있어야 돼요. 임의적으로 차수막 설치를 못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20~30% 설치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께서는 내일 또 비가 안 오더라도 오늘 비가 왔던 비가 고지대에서 흘러내려오기 때문에 또 특별한 상황에 대해서는 침수가 될 수 있으니 여기에 대해서도 주의를 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태풍 카눈 한반도를 완전히 남에서 북으로 관통하는 경로로 굉장히 이례적이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요. 역대 태풍과 한번 비교를 했을 때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설명을 잠깐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우선은 태풍은 정상적인 진로의 태풍이 있고요. 이상진로를 택한 태풍으로 두 가지로 크게 나뉩니다. 정상적인 태풍이라면 대부분 먼저 서쪽으로 이동한 뒤에 어느 정도 위로도 올라오게 되면 동쪽으로 전향하게 됩니다. 그래픽 잠깐 보실까요.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해서 보통 태풍이 만들어진다고 한다면 보통 이렇게 서쪽으로 전향한 뒤에 어느 정도 위도로 올라와서 동쪽으로 전향하는 이런 태풍이 보통 많습니다. 대부분이 이런 태풍에 속하는데 특이한 태풍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동해안을 따라서 올라오다가 서해안으로 이동한 뒤에 다시 뒤로 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태풍도 있었고요. 태풍이 올라오면서 동쪽으로 전향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트는 태풍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온 태풍 중에서 이번 태풍처럼 우리나라에 완전히 세로를 할퀴고 지나간 태풍은 없었습니다. 태풍 같은 경우에 남해안에 상륙할 경우 대부분이 동해안으로 빠졌고요.

유일하게 일부 태풍들이 올라와서 서해로 빠진 경우는 있었습니다마는 이렇게 남해안에 상륙해서 중부내륙을 관통한 뒤에 북한까지 올라온 태풍은 관측 사상 처음입니다.

그러니까 과학적인 분석이 시작된 게 1951년인데 70여 년 만에 처음이었고요. 유일하게 비슷한 사례가 태풍백서라고 비공식 자료로 114년 전 그러니까 1909년도에 똑같이 남해안에 올라와서 북한으로 올라간 태풍의 기록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상청이 공식자료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비공식 자료로는 114년 전에 한 차례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남북을 거의 할퀴고 지나간 태풍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또 하나 주목해서 봐야 될 게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게 위성사진으로 확인이 됐어요. 이쪽 지역에 있는 분들 주의를 하셔야 되는 거죠?

[기자]
북한 같은 경우에도 황강댐은 선제적으로 물을 비워놨을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금 북한 지역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계속해서 그동안 장마기간을 거치면서 수위가 찼었다면 이번 태풍을 우려해서 미리 비워놨을 수 있겠죠. 그러니까 그렇게 물을 비울 때는 황강댐이 조수간만 차가 굉장히 크거든요.

우리나라의 군남댐으로 막기는 했습니다마는 그걸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정도의 용량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에도 실제로 우리에게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방류하면서 큰 피해가 나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미리 대비해서 태풍이 올라가면 황강댐을 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고려했고 계속 주시했기 때문에 이번에 황강댐 방류를 확인한 것이고 또 그전에도 계속 임진강 주변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하거나 경고를 줘왔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을 앞두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대응이 중요하다. 이런 말이 참 많았는데 물론 오늘까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이번 정부부처나 지자체 대응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이송규]
선제대응이 잘됐다고 자평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게 대응입니다. 정상적인 대응이죠. 왜냐하면 안전사고 대책은 100분의 1, 1000분의 1의 사고를 위해서 대책을 세우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부족하지만 이 정도의 선제대응이 진정한 안전대책의 일환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처럼 대응하는 것이.

[이송규]
당연한 안전대책이다.

[앵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질문을 드리면 오늘이죠.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저녁에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리지 않습니까? 특별히 문제는 없겠습니까?


[기자]
비는 안 올 것 같고요. 서울이니까요. 그리고 두 번째, 바람은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오늘 행사를 치르는 데는 날씨로 인한 불편은 크게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진두 기상재난 전문 기자 그리고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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