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팔꿈치 수술 복귀 뒤 거짓말 같은 부활 드라마를 쓰고 있는 류현진이 내일(2일) 시즌 4연승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팀 콜로라도 로키스인데요.
이번 경기는 야구장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빅리그 복귀 한 달.
5경기에서 3승 1패. 수술과 1년 넘는 공백이 무색하게 거짓말 같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류현진의 4연승 도전 무대는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입니다.
워낙 고도가 높아 평범한 플라이도 자주 홈런으로 연결돼 투수들의 무덤으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4년여 만에 다시 찾은 류현진의 통산 쿠어스 필드 성적은 6경기에 나와 1승 4패, 평균자책점 7.09로 나쁜 기억이 더 많았습니다.
팀의 핵심 선수인 3루수 채프먼과 유격수 비셋의 잇단 부상 이탈도 공수에서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한 류현진에게는 악재입니다
[존 슈나이더 / 토론토 감독 : 시기상 너무 안 좋습니다. 어느 팀이나 시즌 중에 겪는 일이긴 하지만 앞으로 어디서 어느 팀이랑 붙어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류현진에게 어느 때보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핀포인트 제구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노련한 완급조절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올해로 토론토와 계약이 종료되는 류현진을 이미 매력적인 예비 FA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는 상황.
지난 등판에서 팀의 3연패를 끊은 류현진이 이번에는 자신의 4연승과 함께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가는 팀의 3연승을 정조준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그래픽 : 이원희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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