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외교장관 간 셔틀 외교 차원의 상호 방문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어제 왕 부장과 80분간 통화하며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다양한 수준에서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으며 외교안보대화와 인문교류촉진위, 1.5트랙 대화 등 협의체가 조기에 개최되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정부 간 협의체의 조속한 재가동을 위해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왕 위원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한국아 참여하는 것을 환영했고, 뤼순 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전시실 등 한국 독립운동가 사적지는 내부 수리를 완료하는 대로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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