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필요성은 있지만 개혁이 될 가능성은 적다라고 짚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북한과 러시아 군사협력에 대한 언급도 짚어볼 텐데 우리나라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도발이 될 거다라고 강조를 했거든요. 북한 핵, 미사일 고도화는 우리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우려하는 부분인 거잖아요.
◆신종우> 그렇죠. 북한이 지금 가지고 있는 기술들이 오랫동안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 왔습니다. 집중해왔고요. 그렇지만 지금 북한이 새로 진수한 SLBM 잠수함, 신형 3000톤급 잠수함 같은 경우는 과거 기술을 통해서 만들다 보니까 미사일은 모르겠지만 잠수함 성능은 많이 떨어질 것으로 많은 군사 전문가들이 평가를 하고 있고, 북한이 지금 만리경이라고 부르는 정찰위성들이 연이어 실패를 하고 있잖아요. 북한은 어느 정도 기반 기술은 갖고 있지만 넘지 못하는 벽들은 조금씩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러시아가 해결해 줄 경우에는 우리 안보에 심각한 영향이 될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니까 그런 표현을 당연히 하신 거죠.
◇앵커> 그러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방러를 통해서 러시아와 협의한 부분. 우주기술을 이전받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 부분이 해결될 거라고 보세요?
◆신종우> 시간을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의 122mm 다연장로켓탄이 사용되고 있다고 외신보도로도 이미 언급됐고 미국도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북한이 줄 수 있는 탄약들이 어느 정도 가고, 군사협력이라는 것은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겠습니까? 러시아도 어쨌든 받아봐야 되는 거예요, 지금. 받아봐야 되는 입장에서 만약에 받았는데 신통치 않다, 그러면 안 될 수도 있는 거죠, 따지고 보면.
◇앵커> 받아보고 어느 정도의 기술을 줄지를 결정할 거라는 얘기이신가요?
◆신종우> 그렇죠. 당연히 협력이 그렇죠. 지금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잠깐 동안 러시아를 기차 타고 다니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잖아요. 일단 프로파간다는 상당히 성공을 했습니다. 지금 국제사회가 우려할 정도로 그런 보여주는 것만으로 위협을 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지금 북한이 또 보면 10월에 정찰위성을 재발사하겠다고 언급을 했어요. 다음 달입니다. 지금 기술을 준다고 해서 이게 당장 증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는 지금 미사일에 관련된 내용보다는 김정은 위원장이 전투기 공장을 또 시찰했는데 북한에 가장 취약한 부분들은 항공력입니다. 상당히 취약한데 그런 부분들이 대북제재로 인해서 북한으로부터 부품 수급이 원활하게 안 되니까 전투기 가동률도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고, 여객기 같은 게 안정성에 문제가 많아요. 그런 부분들이 먼저 해결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역시 우리나라에 안보적 위험이 됩니다. 북한 같은 경우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미그31 전투기에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직접 보는 모습까지 공개됐었는데 킨잘이라고 하는 미사일은 뭐냐 하면, 군사적으로 너무 들어가는데. 쉽게 말하면 북한 이스칸데르 지대지 미사일을 공중에 쏘는 거예요. 그냥. 북한 입장에서는 미사일이 있잖아요. 그런데 전투기를 도입하면 북한도 유사하게 러시아처럼 운용할 수 있는 게 됩니다. 당연히 우리가 경계를 해야 되죠.
◇앵커> 그러니까 항공력 기술이 발전되는 것에 있어서 우리 입장에서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겠네요.
◆신종우> 그렇죠. 우리가 강점이라는 건 그 부분이었는데 북한이 그 부분까지 우리에게 위협을 준다면 우리는 육상, 해상, 공중으로부터 북한의 다양한 위협을 온몸으로 받게 되는 거죠.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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