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술 축제 '프리즈'와 '키아프'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무용 축제가 찾아왔습니다.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에 5년 만에 방한하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NDT를 비롯한 국내외 정상급 무용단이 화려한 춤사위를 펼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최정상급 무용단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NDT가 돌아왔습니다.
압도적인 짜임새와 온몸으로 음악과 주제를 표현하는 NDT의 5년 만의 내한 공연입니다.
NDT의 젊은 무용수들로 구성된 NDT 2는 올해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개막작으로 나다브 젤너의 '베드타임 스토리' 등을 선보입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안무가 호페쉬 쉑터는 '더블 머더'를 아시아 첫 공연으로 올리며 축제의 폐막 무대를 장식합니다.
현대무용의 최전선에서 맹활약 중인 국내외 정상급 39개 단체가 참여해 춤으로 세계를 하나로 묶는 축제의 장을 엽니다.
[이해준 / 국제현대무용제 조직위원장 : 올해의 모다페는 '모다페 유니버스'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고요. 모든 작가들의 세계관, 그리고 작품들이 연결되는 하나의 현대무용의 세계를 새롭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김성용 단장 취임 이후 첫 신작 '정글-감각과 반응'을 다음 달 초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용 / 국립현대무용단장 : 새로운 움직임이라는 것이 무용수 안에 숨어있을 텐데 그것을 끌어내기 위한 어떤 장소,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정글이라는 곳이 무용수들의 긴장감이나 감각이 열리게 하고 그것을 반응하게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시작이 되었고요.]
차세대 안무가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스파크 플레이스'에는 이화선, 신규석, 최호정 등 신예안무가 12명이 독창적 무대로 기량을 겨룹니다.
국립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서 4주에 걸쳐 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지며 가을 무용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촬영기자 :이현오
화면제공 :국제현대무용제(MODAFE) 국립현대무용단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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