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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안심해도 될까?"...추석 앞두고 물가 대책은

2023.09.27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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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물가 걱정에, 또 수산물 안전 염려 때문에장바구니 채우기가 쉽지 않다는 분들 많았는데요. 오늘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모시고수산물 안전과 장바구니 물가 얘기 나눠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승환]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서 오세요. 물가가 요즘 심상치가 않아요. 장바구니 물가가 특히 많이 올랐는데 한번 다 둘러보셨죠. 얼마나 많이 올랐나요?

[조승환]
대체로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3개월 연속 전년 대비해서는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그런데 생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물가가 오른 건 그러니까 오름세는 줄었는데 물가가 오른 건 사실이다라고 지금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제수 물가가 많이 올라갔다고 하던데요.

[조승환]
특히 조기 같은 경우에 물가가 한 20% 정도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굴비라든지 이런 가공을 한 건 오래전에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체감하는 가격은 전년 대비해서 그렇게 높지 않고선어 가격은 조금 올라 있는 건 사실이고 그 반면에 갈치나 멸치 이런 대중성 있는 수산물을 보면 전반적으로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 비축물량을 최대한 지금 풀고 있는 상태입니다. 1만 1500톤을 목표로 해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계속 공급을 하고 있고 또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수산물 할인행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또 현장 둘러보러 가시죠?

[조승환]
네.

[앵커]
추석 연휴 앞두고 장바구니 살펴봤고요. 섬 지역에 귀성하는 분들, 귀경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 관련한 대책도 있으시다고요?

[조승환]
이번 추석에 특별한 건 우리 도서지역의 택배비에 대해서 일부 우리 정부에서 지원하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추석에 서로 택배 보내고 섬에 보내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원하고 있고. 우리가 연안여객 수송능력을 한 13% 정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확충해서 하고 있고 또 모바일 앱을 개발해서 여객선의 출도착 정보라든지 위치 정보라든지 이런 걸 다 국민들한테 제공함으로써 좀 더 편안하게 우리가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농수산물, 수산물 할인대책도 많이 내놨었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인받을 수 있는 겁니까?

[조승환]
지금 저희들이 원래 640억 정도 당초 예산에다가 800억 정도 예비비를 받아서 지금 연말까지 수산물 할인행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소비자는 사면 할인받는 것이고 상인들도 혜택을 보는 거죠?

[조승환]
그렇죠. 매출이 늘어나게 되니까. 그래서 첫 번째는 온누리상품권을 환급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드리고 있는데요.

[앵커]
얼마나 환급해 주죠?

[조승환]
5만 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대 2만 원까지 환급을 해 드릴 겁니다.

[앵커]
그건 전통시장에서만 되나요?

[조승환]
전통시장, 노량진수산시장 이런 데서... 또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범위를 많이 넓혔습니다. 과거 전통시장에서 우리 수산물 시장들 이런 데까지로 다 넓혔고.

[앵커]
그럼 수산물 시장 가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으려면 거기서 5만 원 이상 정도 사면 20% 최대.

[조승환]
30%입니다. 2만 원이니까. 그리고 온, 오프라인 마트 등에서는 계속해서 할인행사를 정부 30%, 그다음에 최대...

[앵커]
마트에 이렇게 써져 있죠, 정부 지원.

[조승환]
정부 지원 해서 얼마, 또 비축 수산물 가격 얼마, 정부 지원 얼마 이렇게 해서 다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언제까지 계속되는 겁니까, 이 행사는?

[조승환]
온누리상품권 행사는 연말까지 계속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지금 제로페이 전자상품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발매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20% 할인해 줘요?

[조승환]
그러니까 20만 원짜리를 사시면 16만 원을 지불하시고 20만 원짜리 전자상품권을 구입해서 우리가 수산물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세 가지 정도의 소비활성화 정책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앵커]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 여러 가지 대책 설명해 주셨는데 오염수 방류 결정 전후로 수산물 업계분들은 걱정이 정말 많으셨잖아요. 그런데 예방했던 것보다는 위축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조승환]
특별히 소비 위축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어느 정도는 안심하시고 또 정부를 믿으시고 과학적이고 검증 과정을 신뢰하셔서 그런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전 오염수 1차 방류 시작됐고 또 곧 2차 방류도 한다고 하니까 사실 걱정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정부가 지금 취하고 있는 대책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 먼저 해 주세요.

[조승환]
그러니까 제일 먼저 바닷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합니다. 그다음에 생산 단계에 대한 수산물 검사를 또 합니다. 또 유통 과정에서의 수산물 검사를 합니다. 바다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면 원래 당초에 92개소에서 해수를 채취해서 방사능 세슘하고 삼중수소 이런 부분들을 검사했었습니다. 그리고 정점을 108개로 더 늘려서 200군데로 지금 하고 있고요.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되는 근처 해협 말씀하시는 거예요?

[조승환]
아니죠. 우리 해협. 그래서 내년에는 233개 소까지 해서.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는 근처 지역은 일본에서 지금 계속해서 검사를 해서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도 독자적으로 주변에서 채취하지 않나요?

[조승환]
일단 공해상에 가서 지금 현재 우리가 일본 후쿠시마 인근 공해상에 가서 작년 6월부터 매달 해수를 채취해서 비교할 수 있고 또 IAEA에서 일본의 3km, 10km 해역에 나눠생각 지금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해양 근처에서도 97곳이요?

[조승환]
200곳입니다. 검사를 하고 있고 그리고 수산물에 대해서는 생산 과정에 대해서는 위판되기 전에 검사를 해서 신속검사법을 통해서 검사를 해서 하고 있고 양식수산물에 대해서는 출하하기 전에 가서 채취해서 검사를 해서. 그러니까 생산 과정에서 벌써 그렇게 하고 있고 유통 과정에서는 지자체와 식약처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중, 삼중으로 철저하게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 마음껏 드셔도 아무런 문제 없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저희가 보도를 해 드리겠지만 검사 결과를 알고 싶다 하는 분들은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조승환]
일단 포털에 들어가셔서 그냥 수산물 방사능 이렇게 딱 치시면 제일 위에, 그러니까 밑으로 찾아 내려가는 게 아니라 제일 전면에 뜰 수 있도록 우리가 포털하고 다 협의를 해서 그렇게 보실 수 있고 우리 해수부 홈페이지, 그다음에 수산물품질검사원 홈페이지 이런 데 다 게시하고 있습니다. 공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검사하는 것 중에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은데 삼중수소 같은 경우에는 알프스로 걸러지지 않잖아요. 이 부분 걱정하는 분들 많았거든요. 여기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습니까?

[조승환]
지금 물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고 있고요. 물에 대해서는 하고 있고 수산물에 대해서는 삼중수소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원래 지금 삼중수소는 농축계수가 1입니다. 이 의미가 뭐냐 하면 축적은 되지 않는다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물 그대로다. 그러니까 물을 검사함으로써 생선에서 나올 수 있는 게 바로 검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는데 국민들이 삼중수소에 대해서 지금 염려하시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식약처에서 삼중수소에 대한, 그러니까 수산물에 대한 삼중수소에 대한 검사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검사법이 마련되면 이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수산물에 대해서도 검사를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후쿠시마를 포함해서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수입이 금지돼 있잖아요. 그런데 그 외 지역에서 생산된 일본산 수산물은 수입이 되고 있는 거죠? 현황이 어떻습니까?

[조승환]
한 3만 4000톤 정도가 수입되고 있고요. 이게 원전 사고 대비해서 60% 정도 줄어든 양이고요. 또 작년 대비해서도 한 20% 이상 줄어 있고. 대체로 많이 줄어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검사 부분에 관해서는 수입 건별로 들어오면 우리가 세슘에 대해서 검사를 해서 그게 문제가 생기면 바로 추가 핵종 검사 요구하기 때문에 사실상 문제가 되는 수산물은 바로 반품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 보도 나오는 거 보니까 일본산 수산물들, 원산지 표시가 잘 안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조승환]

지금 온, 오프라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상시점검하고 있고 특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류 전에 우리 국민들 우려 때문에 2개월 동안 특별점검을 했고 이번에 2차 특별점검을 8월 28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산물 유통 정보 시스템을 이용해서 일본산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데를 중점적으로 해서 검사기간 동안 3회 이상, 한 2만 개 정도 업소가 됩니다. 거기에 3회 이상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원산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믿으실 수 있도록 상인들에 대한 계도 활동이나 이런 부분들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물가 안정 대책에 더 힘써주시고요.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해서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좀 더 철저하게 검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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