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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초 '페트병' 학생 "모두 다 거짓...소송 준비"

2023.10.04 오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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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 선택을 한 경기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고 이영승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학부모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2일 한 인스타그램에는 고인이 숨지기 전까지 모두 5백만 원을 받아낸 학부모의 자녀로 알려진 A 씨의 글이 올라왔는데, A 씨는 이제까지 알려진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부모님이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이 올라온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영승 교사에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학부모들의 신상이 공개된 곳입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쳤고, A 씨 부모는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치료비를 받았음에도 악성 민원을 통해 이영승 교사가 숨지기 전까지 매달 돈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학부모는 직장에서도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지만, 자신은 치료비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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