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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금고에서 1억2천만 원 빼돌린 우체국장 적발

2023.10.04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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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이 넘는 공급을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전남의 한 우체국장이 적발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동안 우체국 금고에 있던 공금 1억2천여만 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전남 지역 우체국장 A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8월 자체 감사에서 A 씨의 비위를 적발하고,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 씨는 횡령 사실이 적발된 이후 7천만 원을 은행에 반납했습니다.

전남 우정청은 지난달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를 파면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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