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일용 역으로 유명한 배우 박은수 씨(75)가 분실카드 사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내의 카드로 잘못 알고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은수 씨는 오늘(6일) YTN과 전화 통화에서 "제가 신용카드가 없어서 아내의 것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아내의 카드인 줄 알고 지갑에서 빼서 썼다가 이후 아닌 걸 알게 돼 얼른 경찰에 신고하고 반납했다"라고 밝혔다.
분실카드를 아내가 갖고 있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아내가 길에서 우연히 습득해 추후 신고 등 조치할 요량으로 가져온 것을 깜빡 잊고 있었던 모양"이라며 "그걸 제가 모르고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서 연락이 오기 전 상황을 파악해 자발적으로 신고 후 필요한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에게는 경찰에서 연락을 취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제가 사용한 금액도 돌려줬고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박은수 씨는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신부일기’, ‘전원일기’, ‘물보라’, ‘겨울꽃’, ‘산하’, ‘거미’, ‘대장금’, ‘쑥부쟁이’ 등과 영화 ‘걷지 말고 뛰어라’, ‘내일 또 내일’, ‘마지막 잎새’, ‘각설탕’ 등에 출연했다. 특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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