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9일, 경기도 한 펜션에서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제보자 A 씨는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의 여행을 위해 펜션을 예약했습니다.
A 씨는 펜션에 도착하여 입실하려 했지만 청소가 안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보자는 YTN 과의 통화에서 "추석 연휴, 가족들과 여행을 위해 펜션을 예약했습니다, 펜션에 도착했는데 청소가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청소를 해달라고 사장님께 요청을 드렸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보자는 "그런데 사장님에게서 술 냄새가 많이 났고, 휘청거리며 제대로 걷지도 못했고 대화가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1시간가량을 기다리던 제보자는 불안함을 감지했습니다. 청소가 끝났는지 확인하러 숙소에 들어가 보니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입니다.
"1시간이 지나고 다시 확인하러 올라갔는데, 사장님이 거실에서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청소도 제대로 안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제보자는, 해당 숙소에서 머무를 수 없겠다고 판단하여 숙박 예약업체로부터 전액 환불받았습니다.
"당일 전액 환불받았지만, 추석 연휴에 다른 숙박 예약이 쉽지 않았습니다", "인근에 다른 숙박업체 사장님이 사정이 딱하다고, 컨테이너 쪽방이 있다고 했고, 별수 없이 저희 가족 6명 모두 거기서 지냈습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생겨 너무 속상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제작진은 당시 상황을 물어보기 위해 펜션 측에 연락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은 끝내 닿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영상 : 제보자 제공]
YTN 김한솔 (han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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