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이 제조한 필로폰 2천220억 원어치를 한국에 몰래 들여와 유통한 3개 국가 조직원들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조직원 26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유통책 A 씨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필로폰 74kg, 24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을 밀반입한 뒤 일부를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나무 도마 속에 필로폰을 넣고 봉인해 들여오는 수법 등을 사용해 단속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이 현지에서 생산한 필로폰을 한국에 판매하기 위해 한국·중국 조직과 연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27.8kg을 압수하고 국내 조직 총책 등을 쫓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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