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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브리핑] MZ세대, 부모보다 빨리 늙는다...'가속 노화' 이유는?

2023.10.17 오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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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0월 17일 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
오늘 가장 먼저 볼 신문은 조선일보인데요.
라는 제목이 눈에 뜰어옵니다. 조직폭력배에 대한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폭 명단을 별도로 관리하고있는데 올해 여기에 5천 5백여 명이 포함돼서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40% 가까이가 30대 이하인이른바 'MZ조폭'인데요.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MZ조폭이 대거 유입되면서관여된 범죄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흥업소나 불법 오락실을 통해 수입을 관리했다면 이제는 기업 인수 합병이나 금융 투자업, 주가 조작, 사이버 도박 등'돈이 되는 건 무엇이든 한다'는 식으로기조가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과거에는 마약에 손대면 조직이 와해된다며 거리를 두곤 했는데이제는 마약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과거와 달리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시로 이합집산하는 상황이라 추적하기 힘든 실정이라 말했는데요. 달라진 조직폭력배의 모습처럼경찰의 추적, 관리 시스템에도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가계대출에 대한 내용을다루고 있는 한겨레 기사 보겠습니다.
라는 제목인데요.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다중채무자'가 올 6월 말 기준448만 명에 달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전체 가계대출자 중에 22% 정도가 이렇게 '다중채무'로 나타났는데요. 1인당 평균 대출액을 따져봤더니 1억 2,785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소득 하위 30% 미만이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채무자를 취약 차주라고 부르는데연소득 중 70% 이상을 빚 갚는 데 사용하는 취약 차주가 48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에서는 부채 상환 능력이 한계에 이르며 연체를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취약차주의 연체율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면서부정적 소득 충격이 발생할 경우 가계대출부실화 위험이 커지고, 민간소비 여력이크게 위축될 걸로 우려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1면입니다.
굉장히 눈에 띄는 제목과 사진이 보이는데요. 보면 얼굴이 좌우로 나눠져 있죠. -라는 제목입니다. 전문가들은 MZ세대가 실제 나이에 비해생물학적 나이가 많아지는가속 노화 위험에 놓여 있다고 진단합니다. 다시 말해서나이가 들어 신체 기능이 떨어지며 생기는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통풍 등 대사질환이 수십 년 일찍 찾아온다는 겁니다. 다음 장면도 보겠습니다. 제목 아래 그래프가 나와 있는데요. 세대별 환자 증가를 나타낸그래프입니다.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 대사 질환자의 증가율을 보면2030세대가 5060세대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강검진이 과거와 달리보편화되면서 진단 건수가 늘어난 것도한 요인으로 보고 있지만그것만으로 지금의 현상을 다 설명할 순 없다고 말합니다. 그보다는 중장년층과 다른 MZ세대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당과 육류 중심의 식습관과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보상받으려 하는 것들, 운동은 부족한 상태라는 점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만성 대사질환은 뇌혈관질환이나 암 같은중증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따라서 전문가들은 젊었을 때 술과 군것질을 줄이고작은 생활습관부터 바꾸며 건강을 챙기라고조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볼 마지막 기사입니다. 동아일보에 실린 친환경 항공유와관련한 내용입니다.
지속가능항공유, SAF라고도 부르는데,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있기 때문에 전 세계 항공업계가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2025년부터는 SAF를 2% 이상 의무적으로사용하도록 했고,일본도 2030년까지 이 비중을 10%까지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SAF를 공급할 수 있는 공항은전 세계 총 109개로 알려져 있는데일본이 2곳, 중국도 2곳 포함돼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국내 모든 공항이SAF를 저장하거나 공급, 유통, 급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도입 계획조차 없다는 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관련법에서 SAF를 전혀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SAF 생산시설을지으면 불법이 되는 실정입니다. 항공업계에서는 '한국이 SAF 분야에서만큼은 항공 후진국'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신규 노선 취항 등 항공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SAF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쌓을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0월 1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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