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기흥저수지 순환 10㎞ 산책로 조성 완료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큰 용인 기흥저수지의 순환 산책로 조성이 7년 만에 완료됐습니다.

용인시는 총연장 10㎞에 이르는 기흥저수지 순환 산책로 가운데 마지막 1㎞ 구간인 수문~수상 골프연습장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흥저수지는 이동·고삼저수지에 이어 도내에서 세 번째로 큰 농업용 저수지로, 인근의 농경지가 대부분 개발되면서 지금은 농업용보다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1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수지 산책로 조성 공사를 추진해왔으나 마지막 1㎞ 구간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민원에 부딪혀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주민 동의를 받아 공사를 재개한 시는 최근 마지막 구간의 인도 및 보도교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