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들과 만나 고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금리 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코로나 재난지원금 8천억 원 환수를 전액 면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 참석해 최근 대통령실이 수십 곳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의 절규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는 앞서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이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결정했던 내용으로 당정은 소상공인 57만 명의 환수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늘어나는 에너지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 4천 개를 교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 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