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만 원대 중후반인 통신 3사의 5G 요금제 하한선이 3만 원 대로 내려가고,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더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 3사와 협의해 데이터를 적게 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1분기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달부터 기술적으로 가능할 경우 5G 단말기 이용자도 LTE 요금제에, 반대로 LTE 단말기 이용자도 5G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청년층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별도의 청년 5G 요금제도 내년 1분기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단말기 제조사는 30만∼80만 원대 중저가 단말기를 연내 2종, 내년 상반기에 3∼4종 각각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통신 시장 과점 고착화를 개선하고 경쟁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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