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이상 보유 '금융부자' 47.6만 명...전체 0.92%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10억 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47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 원 넘는 부자는 47만 6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0.92%로 추산됐습니다.

부자 수는 1년 전보다 3.2% 늘었고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3천66조 원으로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60.8%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부자 1명의 평균 금융자산은 64억 4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3억 천만 원 늘었습니다.

부자들의 금융자산 증가율은 8.5%로 전체 가계 금융자산 증가율인 4.4%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속도가 빨랐습니다.

한국 부자의 자산 구성을 세부적으로 보면 거주용 주택이 31%, 현금 등 유동성 금융자산이 12%, 거주용 외 주택이 10.4%, 예·적금이 9.7% 등을 차지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