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혹시 우리 집에도 빈대가 있나 확인하려면 어디를 중점으로 보면 좋을까요?
◆김경우> 우선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빈대가 숨어 있기 때문에 매트리스 밑이라든지 벽면의 틈새라든지. 틈새라면 콘센트 구멍 안이라든지 이런 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데를 꼼꼼히 살펴보셔야 되는데. 빈대가 직접 움직이는 걸 보실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빈대는 숨어 있기 때문에 빈대의 흔적들, 배설물이나 빈대가 성장하면서 허물을 벗은 탈피된 각들, 그런 흔적물들을 찾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빈대 기억하시는 분들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일 텐데. 수십 년 동안 사라졌던 빈대가 도대체 어디서 왔습니까?해외에서 유입된 건가요?
◆김경우> 아마 해외 여행이나 교류가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일단 들어온 빈대들이 또 우리나라에서 감염원이나 서식지를 찾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다시 또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해외 유입이 계속되다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 국내에서 감염된 빈대가 확산될 위험성도 충분히 있겠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가능성도 짚어주셨는데 요즘 여행 많이 가시잖아요. 국내 여행은 물론이고 해외 여행으로도 휴가 다녀오시는데. 여행 갔다가 집에 들어오기 전에 어떤 부분을 점검하면 좋겠습니까?
◆김경우> 일단 여행 가셔서 여행지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라든지 그리고 옷이나 가방은 빈대가 침입하기 쉬운 바닥이나 벽과 닿지 않게 보관해 주시는 것이 좋겠고. 또 빈대에 물린 자국이 없나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고, 의심이 된다면 의류나 가방을 통해서 들어올 수가 있기 때문에 의류는 50~60도 되는 세탁기나 건조기를 이용해서 방제를 하실 수가 있겠고 또 가방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어느 정도 살충제라든지 아니면 온도를 이용해서 또 우리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방제를 하실 수 있겠고. 또 집에 들어올 때는 충분히 밀봉을 해서 충분히 빈대가 집안으로 유입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빈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