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4'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심관흠 기자가 지스타에 나온 신작 게임들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스무 살을 맞은 게임쇼 '지스타'는 부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계 44개국, 천3백여 게임업체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올해의 메인 스폰서인 넥슨은 가장 큰 부스를 열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만든 신작 '오버킬'을 지스타를 통해 첫 공개했습니다.
[박정완 / 네오플 '오버킬' 디렉터 : 전 세계 10억 명의 인구가 즐긴 '던전앤파이터'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의 매력적인 세계관과 액션을 계승하고….]
크래프톤도 역시 '프로젝트 아크'와 '딩컴 투게더'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 아크'는 크래프톤 산하의 개발진이 만든 팀 기반의 전술 슈팅 게임입니다.
슈팅 게임을 잘 만드는 게임사답게 빠른 전개와 다양한 전술, 쉬운 조작이 돋보였습니다.
'딩컴 투게더'는 호주의 1인 개발자가 만든 생존 게임을 모바일로 옮겼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생존 활동을 통해 이용자에게 '힐링'을 선사합니다.
[최현호 / 크래프톤 컨벤션 플래닝팀 팀장 : 저희가 시연 시간을 20분을 드리고 있는데 중간에 이탈하는 분 없이 정말 즐겁게 플레이하십니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넷마블도 기존 IP를 활용한 두 개의 신작을 선보였습니다.
유명 드라마인 '왕자의 게임'을 게임으로 만들었고, 자사 게임이었던 '몬스터 길들이기'를 더욱 세련된 액션 RPG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문준기 / 넷마블 사업본부장 : 내가 좋아했던 세계에서 직접 상호작용하고 스토리를 새롭게 써나가는 것에 대한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IP 확장을 시도하는 신작이 쏟아졌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세계 게임 시장을 공략하려는 한국 게임사들의 도전이 돋보였습니다.
YTN 심관흠입니다.
YTN 심관흠 (shimg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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