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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전략공천 금지...대통령실 출신 예외 없어"

2023.11.17 오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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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 핵심 인사에 대한 용퇴론을 고리로 거취 압박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혁신위가 이번엔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혁신위 발 쇄신의 칼날이 여당을 넘어 여권 전체를 정조준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혁신위가 4호 혁신안을 냈습니다, 공정과 도덕성을 강조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혁신위 네 번째 혁신안은 전략공천 배제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특정 지역에 후보를 내리꽂는 방식 대신, 의무적으로 경선을 실시하자는 취지입니다.

[김경진 / 국민의힘 혁신위원 : 하나의 선거구로 보면 약간 전략공천 필요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큰 틀을 보고 전략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자, 이게 오히려 전체 선거를 위해서는 훨씬 유리한 길이다…]

나아가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는 아니라며 내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용산 출신 인사를 정면 겨냥했습니다.

여당을 넘어 여권 전체로 쇄신 대상의 범주를 넓힌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금고 이상 전과자는 아예 공천을 못 받게 하는 등 강한 '컷오프 원칙' 확립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최근 인적 쇄신론을 두고 갈등 양상을 빚어온 김기현 대표와 얼굴을 맞댔습니다.

혁신위 공식 출범 뒤 첫 만남인데, 취재진 앞에서 짧은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힘드시죠?]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아이고, 뭐. 살아 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대단하세요.]

하지만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정작 최근 갈등의 요인이었던 이른바 '윤심' 발언 관련이나 핵심 인사 용퇴론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인 위원장은 쓴소리를 계속하겠다며 제안 관철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초청 강연에 나선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 주변 인물의 희생 필요성을 정면으로 거론하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앵커]
민주당 역시 당 주류 인적 쇄신을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동안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오던 대표적 '비명계 4인방'이 공식 모임을 꾸리고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방탄'과 강성 팬덤 정치, '개딸'과의 결별을 촉구하며, 친명 주류에 대립각을 세운 건데요.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 험지 출마 요구 등 '기득권 내려놓기' 압박 강도도 높일 기세인데, 이 대표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대신 친명계를 중심으로 탈당을 위한 준비 단계라거나 먹물들의 탁상공론일 뿐이라는 맞대응이 나옵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역할론 등을 부각하며 공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본격적인 총선 체제를 앞두고 비명계가 세력화에 나선 가운데 지도부 '험지 출마' 등을 둘러싼 갈등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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