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아파트 복도에 몰카 설치...비밀번호 알아내 6억 훔친 일당 검거

2023.11.20 오전 11:50
이미지 확대 보기
아파트 복도에 몰카 설치...비밀번호 알아내 6억 훔친 일당 검거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AD
아파트 복도에 카메라를 설치해 알아낸 비밀번호로 수억대 금품을 훔친 일당이 체포됐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A(37)씨 등 일당 7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주범을 포함해 5명을 구속 수사했으며 모두 검찰로 송치했다.

A씨는 처남과 매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등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지인 6명과 함께 범행했다.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차량 위치 정보와 출입문 비밀번호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일당은 외제 차를 운행하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삼아 차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미행했다. 또 아파트 복도 천장에 화재 감지기를 부착하고 그 안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실시간으로 피해자 동향을 감시했다.


피해 금품은 차량 키를 제외하고 대부분 회수됐다. 이들은 피해 금품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가 경찰에 제출했고 현금은 채무 변제 등으로 사용했다가 체포 후 빌린 돈으로 변상했다.

한편 경찰은 범행 전후 약 2주간 폐쇄회로(CC)TV 300여 대를 분석해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범행을 전후한 접선 장면 등 공모 정황을 확인해 9월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은 압수한 대포폰을 분석해 현재까지 추가 피해자가 7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바탕으로 여죄 수사를 이어간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8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6,16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7,59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