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수를 급격히 늘리는 것보다 수련 체계를 개편하는 게 더 급선무라는 주장이 의료계에서 나왔습니다.
홍윤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어제 의사인력양성정책과 의학교육 포럼에서 "단순히 의사 인력을 늘린다고 해서 지역 의료와 필수의료가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홍 교수는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은 맞지만, 증원 규모는 의료계와 합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며 "많이 늘리는 것보다 의료 전달체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현재의 인턴·전공의 수련체계를 임상 수련체계로 전환하고, 지역사회의료와 공공의료 등의 다양한 수련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